입수소원

2021년 썰 백업
ㄷㅂㅈㅅ 소재 주의

 
평소처럼 운전하다 쿠스케한테
그러고보니 쿠스케군이 나한테 운전을 맡긴 건 의외야
같은 말을 꺼내는 동거초반의 신지츠가 보고싶음

쿠스케는 신지츠에게 운전을 맡기는 것에 의미부여를 두지않음 그저 먼저 운전을 하겠다니 편리할 뿐임 하지만 저 말을 듣고 신지츠의 의도를 파악했을듯

신지츠가 이어서
내가 운전대를 잡고있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 않아? 돌변해서 이대로 쿠스케군과 바다에 익사하러 뛰어들 수도 있는데. 물론 반은 농담이야~ 쿠스케군과 죽음까지 함께하고 싶은건 진담이지만.
이런말을 할 것 같은데 쿠스케한테는 씨알도 안먹힐듯

쿠스케는 웃고 있는 신지츠에게 답을 해주듯 웃어주면서 그럼 지금 당장 차 돌려서 바다에 가자, 가서 날 물에 빠트려 죽여. 신지츠군, 허튼 소리 하지 마. 정말 죽이고 싶었으면 굳이 바다가 아닌 이 도로에서 전봇대라도 박았겠지. 너무 낭만적인거 아니야? <이런 말할듯ㅋ ㅋㅋㅋ...

물론 신지츠는 저말듣고 좋아하겠지만요... 진짜 바다로 차돌릴듯... 빠져죽는건 아니고 바다구경하고 난 역시 쿠스케군을 사랑하고 있네하고 얌전히 돌아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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